최동석 인사처장 "중대비위 엄중 문책·고위공직자 재산 철저히 관리"

[신년사] "국민에 충직·유능한 공무원, 청렴·활력 공직사회 구현"

최동석 신임 인사혁신처장이 21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인사혁신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7.21/뉴스1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은 31일 "중대한 비위행위는 엄중하게 문책하고, 고위공직자가 보유한 재산에 대해 철저히 관리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투명하고 깨끗한 공직사회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최 처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2026년 이재명 정부 2년 차를 맞이해 인사혁신처는 '국민에게 충직하고 유능한 공무원, 청렴하고 활력있는 공직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약속드린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헌법과 국민주권의 가치, 자율과 책임을 직무수행의 원칙으로 확립하고, 공무원의 국민에 대한 성과 책임을 강화해 국민에게 충직한 민주적 공직사회를 구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역량 있는 공무원이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보직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민간과의 다양한 인적교류를 확대하며, 직무 중심의 교육을 활성화해 전문성을 갖춘 일 잘하는 인재를 양성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최 처장은 "합리적인 근무 여건을 마련하고, 청년세대 공무원의 보수를 적극 인상하는 등 공직 구성원 모두가 함께 활력 있게 일하고 싶은 공직 환경도 조성해 나가겠다"며 "인사혁신처는 이 모든 약속을 차질 없이 지켜서 공직사회가 국민의 신뢰 위에 굳건히 설 수 있도록 중심을 잡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