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급 공무원 1차 합격자 4383명 발표…화공·외무영사 직류 합격선 높아

남성 59.8%…30~39세 31.4%

지난 7월 19일 치러진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 제1차 시험 현장. (인사혁신처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7.19/뉴스1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올해 국가공무원 7급 공채 1차 시험에 총 4383명이 합격했다.

인사혁신처는 19일 이같은 '2025년도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 제1차시험' 합격자를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발표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9일 치러진 제1차시험 공직적격성평가(PSAT)에서는 과학기술직군 1184명, 행정직군 3199명이 합격했다.

과학기술직군 주요 모집단위 합격선은 화공 직류가 93.33점으로 가장 높았고, 전기 92.00점, 데이터 89.33점 순이었다.

행정직군 주요 모집단위 합격선은 외무영사 직류가 93.33점으로 가장 높았고, 일반행정, 인사조직, 통계 92점 순이었다.

남성이 59.8%(2623명), 여성이 40.2%(1760명)였고, 평균연령은 28.8세로 지난해(28.9세)와 비슷했다.

연령대별로는 20~29세가 65.2%(2860명)로 가장 많았고, 30~39세 31.4%(1376명), 40~49세 3.1%(137명), 50세 이상 0.2%(8명), 18~19세 0.1%(2명) 순이었다.

지방인재의 공직 진출 확대를 위한 지방인재채용목표제 적용으로 일반기계, 일반행정, 우정사업본부, 법무행정, 고용노동, 선거행정, 세무, 감사, 외무영사 등 9개 모집 단위에서 227명이 추가 합격했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으로 일반기계, 전기, 화공, 일반토목, 전송기술, 통계 등 6개 모집 단위에서 39명이 추가 합격했다.

지방인재채용목표제는 지방인재가 합격예정인원의 30%에 미달할 경우, 지방인재를 추가 합격시키는 제도고, 양성평등채용목표제는 어느 한쪽 성별의 합격자가 합격 예정 인원의 30%에 미달할 경우, 해당 성별의 응시자를 추가 합격시키는 제도다.

장애인 구분모집으로는 44명을 선발하며 148명이 합격했다.

제2차 시험은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5개 지역에서 9월 20일 시행할 예정이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