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위, '한국연구재단' 조사착수…개인정보 12만건 유출

'온라인 논문 투고 시스템'에 해킹 공격
법 위반 사항 확인 시 관련 법령 따라 처분

강대현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조사총괄과장이 지난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3차 전체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발표하고 있다. 2025.6.12/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3일 개인정보 유출이 발생한 한국연구재단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개인정보위에 따르면 한국연구재단 측은 전날(12일) 오후 학술 및 연구개발 활동 지원을 위한 '온라인 논문 투고 시스템'에 해킹 공격이 벌어져 약 12만 건의 개인정보 유출이 있었다고 신고했다.

개인정보위는 자료제출 요구와 현장 조사를 통해 구체적인 유출 경위 및 피해 규모, 안전조치 의무 및 유출 통지·신고 의무 등 '개인정보보호법' 준수 여부를 조사한다.

법 위반 사항이 확인될 땐 관련 법령에 따라 처분할 예정이다.

bc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