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장 "정치적 탄핵 추진으로 독립성 위해…깊은 유감"

"헌재 탄핵심판 성실히 임해 조속히 정상화 최선"

최재해 감사원장. 2024.11.29/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최재해 감사원장은 5일 "정치적 탄핵 추진으로 국가 최고감사기구인 감사원의 독립성에 심대한 위해를 초래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최 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감사원장 탄핵소추안이 의결된 것에 대해 이같은 입장을 전했다.

최 원장은 "감사원장의 직무가 일시 정지되더라도 헌법이 부여한 감사원 본연의 임무 수행에는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며 "감사위원들의 지혜와 직원들의 열정이 집단지성을 이뤄 감사원의 헌법적 임무 수행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에 성실히 임해 감사원이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후 최 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최 원장에 대한 탄핵안은 재석의원 192명에 찬성 188표, 반대 4표로 가결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최 원장에 대한 탄핵 사유로 △대통령 관저 이전 과정 감사 부실 △국정감사 위증·자료 미제출 등을 꼽았다. 검사 탄핵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제대로 수사 않고 김건희 여사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린 점을 이유로 제시했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