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 선정 'D-1'…한 총리, 주요 기업들과 막판 총력전

오찬 세미나, 리셉션서 BIE 대표 만나 부산엑스포 비전 설명

한덕수 국무총리가 26일 인천국제공항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투표가 진행되는 제173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참석을 위해 프랑스 파리로 출국하고 있다. 2023.11.26/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파리=뉴스1) 윤수희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결정을 하루 앞둔 27일(현지 시간) 정부 고위급 및 재계 인사들과 함께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총력전을 펼친다.

박성근 국무총리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프랑스 파리 현지 브리핑에서 "한 총리와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박형준 부산시장, 최태원 민간위원장을 비롯한 주요 기업 핵심 인사들이 파리에서 마지막 유치교섭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정부, 재계가 'Korea One Team'으로 투표 장소인 파리에 총집결해 이날 하루 분초를 쪼개가며 마지막 유치 활동을 총력 전개한다는 게 총리실 측 설명이다.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참석 차 파리를 방문 중인 한 총리는 이날 밤까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주최하는 오찬 세미나, 리셉션 등을 통해 BIE 대표들을 만나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역량과 비전을 설명하며 지지를 최대한 끌어모을 계획이다.

방문규 장관, 오영주 외교부 2차관 등 정부 인사들도 막판 유치전에 투입된다. 박 실장은 브리핑을 통해 "단 한 표라도 더 모으기 위해 가능한 모든 국가와 마주 앉을 예정"이라고 했다.

주요 기업들도 유치 교섭에 힘을 보탠다. 재계는 그간 유치교섭을 전개하며 파악한 상대국과의 경제 협력 수요를 토대로 부산엑스포를 통해 한국과의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해 나가자고 제안할 예정이다.

박 실장은 "주로 한국과 협력 수요가 있는 국가들을 집중적으로 만나 부산엑스포를 통해 한국과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하자고 설득한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부산시 범시민유치위원회는 노트르담 성당, 루브르 박물관 등에서 현지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한복체험 행사 등을 펼치고 센강 엑스포 청사초롱 불 밝히기 행사를 진행하며 부산의 매력을 알리는 막바지 홍보에 나선다.

한 총리는 "역대 어느 때보다 치열한 유치전인 만큼 아쉬움을 남기지 않도록 막판까지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뛰겠다"며 "국민 여러분께 좋은 소식을 드리고 싶다고 대표단 모두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ys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