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 李총리 "정상회담으로 평화정착 향한 큰 걸음 이루길"

남북정상회담 메인 프레스센터 현장 점검

이낙연 국무총리가 25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 마련된 '2018 남북정상회담 프레스센터'에서 SKT 부스를 찾아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18.4.25/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는 남북정상회담을 이틀 앞둔 25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 설치된 남북정상회담 메인 프레스센터를 방문해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이 총리는 20년 넘게 신문기자로 일했던 만큼 언론에 대한 전문성과 관심을 갖고 이날 메인 프레스센터를 방문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가 정상회담 총력전을 펴고 있다면, 이 총리와 국무총리실은 국내 현안을 돌보고 돌발상황에 대비하면서 회담 성공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날 현장 점검에는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을 비롯해 김태훈 해외문화홍보원장, 박용철 홍보정책관, 이계현 홍보콘텐츠기획관 등이 함께 했다.

이 총리는 이승유 문체부 홍보콘텐츠과장으로부터 메인 프레스센터 시설현황과 운영 준비상황을 보고받은 뒤 종합브리핑룸, 국제방송센터, 안내데스크 등 주요 시설을 직접 확인했다.

이 총리는 판문점 자유의집에도 브리핑룸이 마련된다는 보고를 받은 뒤 "북한 기자도 포함됐냐"고 물었고, 시설을 둘러보면서는 "이전에도 킨텍스 이용 숫자가 3000명이 넘은 경우가 있었냐"고 물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25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 마련된 '2018 남북정상회담 프레스센터'에서 남북정상회담 홍보 VR을 보고 있다. 2018.4.25/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이 총리는 "과거 사례들을 봐야 어디에 문제가 있는지 미리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식당, 화장실, 생활시설을 모두 점검해보고 전례가 있는지도 먼저 참고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이 총리는 판문점 회담장 VR 체험존 등 5G 기술도 직접 체감했다. 이 총리는 "80년대 초반 판문점과 삼청동 남북회담사무국 양쪽 모두를 취재한 경험이 있는데 그때는 이런 것을 상상도 못 했다"며 "규모에서도, ICT의 진전에서도 상상할 수 없는 전개가 벌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 총리는 "세계 역사를 보면 예기치 못한 전쟁보다 예기치 못한 평화가 더 많다"며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평화정착을 향한 거보(巨步)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세계의 언론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진전된 결과가 나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저도 21년을 기자로 살았지만, 저의 상상을 뛰어넘는 일들이 간혹 있었고 이번에도 그러지 않겠나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남북정상회담 취재단 등록 규모는 41개국 360개사에 2850명이다. 내신은 176개사에 1981명, 외신은 184개사에 869명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0년, 2007년 1·2차 남북정상회담 때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정부 개최 국가행사 중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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