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총리 "국정원 댓글 혼란·대립 안타까워"(3보)
- 한종수 기자
(서울=뉴스1) 한종수 기자 = 정 총리는 이날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와 현안에 대한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대국민 담화문 발표를 통해 국정원 댓글 의혹으로 혼란과 대립이 이어지고 있어 총리로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대통령께서는 지난 대선에서 국정원으로부터 어떤 도움도 받지 않았고, 검찰수사와 함께 국정조사를 통해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서 잘못된 것에 대해서는 책임을 묻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셨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은) 역대 어느 정부보다 강도 높은 국정원 개혁을 하겠다는 점도 밝히신 바 있다"며 "정부는 사법부의 판단과 조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책임을 물을 것이 있다면 결코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믿고 기다려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재판과 수사가 진행 중인 이 문제로 더 이상의 혼란이 계속된다면 결코 국민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 이렇게 호소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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