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원 "안철수 안타깝다…'복당 운동권' 비난 동의 못해" [팩트앤뷰]

"복당 운동권이 당을 쑥대밭으로" 동의 못해
'바퀴벌레' 표현에는 "대응 가치 못 느껴"

뉴스1TV '팩트앤뷰'에 출연한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 2026.8.13./뉴스1

(서울=뉴스1) 신성철 조윤형 구경진 기자 =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같은 당 안철수 의원의 '복당 운동권' 발언을 두고 "왜 그러시는지 모르겠다. 안 의원 참 안타깝다"고 했다.

유 의원은 13일 오전 뉴스1TV '팩트앤뷰'에서 "지난 지방선거 결과가 저희 당에 보여준 핵심 메시지는 중도층 포함 외연 확장을 통한 보수 재건"이라며 "그런데 덧셈 정치가 아니고 뺄셈 정치를 하자는 움직임도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여당이 입법 폭주하고 있고 정부는 부동산 세제와 안보 이슈 등으로 실정을 거듭하면서 지지율이 떨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가 그것을 잘 흡수하지 못 하고 있다"며 "이 현실이 과연 말씀하신 복당 운동권 때문이냐. (안 의원의) 그 말씀 전혀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안 의원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친한(친한동훈)계를 겨냥해 "더불어민주당의 '86 운동권'에 버금가는 '복당 운동권'이 당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있다"며 "복당 운동권을 근절하고 차기 총선 지원 자격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조광한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안 의원 말처럼 복당 운동권을 근절하고 바퀴벌레들을 퇴치해야 한다"고 동조하기도 했다.

유 의원은 조 최고위원의 '바퀴벌레' 표현을 두고는 "그런 분들 말씀하시는 거에 대응할 가치를 느끼지 못 한다"고 잘라 말했다.

ssc@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