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제 이름 팔아 이권·자리 약속에 속지 마시라"

김상욱 울산시장 당선인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이재명 정부 2년차, 더 과감한 개혁이다' 포럼에 참석하고 있다. 2026.6.9 ⓒ 뉴스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김상욱 울산시장 당선인은 자신과의 친분 등을 과시하면서 자리를 약속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이에 현혹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김 당선인은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최근 울산에서 저를 사칭 또는 저와의 친분을 강조하거나 선거에서 역할 했음을 주장하면서 자리 약속, 이권 약속 등으로 혼란을 주는 분들이 있다"며 "저에게 직접 확인하기 전까지는 이런 말들에 현혹되지 않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 당선인은 "제가 조직선거를 거부하면서 어렵고 외롭게 선거 운동한 건 자리 약속· 이권 약속 등 불공정함을 차단하기 위해서였다"면서 "이런 저의 노력에 흠을 내는 시도는 하지 말아달라"고 했다.

이어 "능력검증 없이 단순히 친분으로 논공행상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며 "저 자신과 제 주변을 더 경계하고, 더 조심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저를 사칭하거나 저와 친분을 강조하여 혼란을 주는 일에 대해서는 엄히 대응하겠다"고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앞서 김 당선인은 소속 공무원들에게 자신의 인사원칙에 대해 "현 김두겸 시장과 가까웠다고 배척하거나 또는 멀게 지냈다고 함부로 능력을 폄훼하지 않고 철저하게 능력과 청렴도, 열정과 태도를 기준으로 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6·3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광역 단체장· 기초자치단체장· 지방의회 의원· 교육감 임기는 오는 7월 1일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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