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세 수위 높이는 오세훈…"네거티브 NO, 정책 승부" 정원오
국힘·오세훈 측, 정원오에 '외유성 출장·폭행 사건' 공세
정원오 측 "시민의 삶과 무관한 네거티브 대응 안 할 것"
- 정지윤 기자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연일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정 후보 측은 맞대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정 후보가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서 정책 공약으로 승부하겠다는 방향을 내건 만큼 네거티브 공세에는 대응하지 않겠다는 게 정 후보 측 설명이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 후보는 최근 캠프 측 관계자들에게 오 후보의 공세에 별도 대응하지 않고 정책과 연계한 내용을 중심으로 전달하자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후보 측 관계자는 "최근 (대응하는) 내용을 자제하고 있다"며 "이전에는 날선 내용도 있었지만 요즘에는 (후보가) 정책하고만 연계해 하자고 해서 톤을 다운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른 관계자는 "후보는 '시민들에게 도움되는 정책 경쟁을 하자'고 여러 번 이야기했다"며 "시민의 삶과 무관한 네거티브에는 대응하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정 후보는 최근 계속되는 오 후보 측과 국민의힘의 날선 공세에도 정책과 공약으로 승부하겠다며 맞대응은 피한 바 있다.
오 후보는 전날인 11일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해외 출장 의혹을 겨냥하며 "서울시 공무원이 만약에 이런 행태를 보인다면 파면감"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도 같은 날 1995년 정 후보의 폭행 사건 당시 판결문을 공개했고, 이에 국민의힘 민주당 부적격 후보자 검증 TF는 "(정 후보의) 본질은 결국 공권력을 유린한 주폭"이라고 맹공을 펴며 후보직 사퇴를 촉구했다.
이에 정 후보는 이날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선거 시작할 때 공개돼고 지적이 돼서 공식적으로 입장 표명을 했다. (오 후보 측이) 재탕하는 것"이라며 의미를 축소했다.
그러면서 해당 사건에 대해 "이유 여하를 떠나서 반성하고 그 부분들은 제가 살아오는데 중요한 기준이 됐다"며 "반성하며 더 나은 사람되기 위해 굉장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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