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윤한홍, 배신하고 尹에 갔지만 안 미워해…살기 위한 선택"
- 박태훈 선임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한때 자신의 측근이었다가 윤석열 전 대통령 곁으로 가 '윤핵관'으로 불렸던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을 "배신했지만 미워하진 않는다"고 했다.
홍 전 시장은 13일 소통채널 '청년의 꿈'에서 한 지지자가 김건희특검이 한남동 대통령 관저 공사를 김건희 여사와 친분이 있는 업체가 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로 윤 의원을 입건, 국가수사본부로 넘겼다면서 "배신자의 말로가 이렇게 비참해졌다"고 하자 "그정도로 구속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윤한홍은 나를 배신했어도 미워하지는 않는다. 관료 출신이기에 살기 위해 선택한 것"이라며 "다 이해한다"고 했다.
윤 의원은 2013년부터 2년간 경남 행정부지사로 당시 홍준표 지사를 도운 원조 친홍으로 20대 국회에 진출, 22대까지 내리 당선된 3선 중진이다.
국민의힘 20대 대선후보 당내 경선 때 홍 전 시장을 도울 것으로 예상됐던 윤 의원이 2021년 8월 윤석열 캠프로 가자 홍 전 시장은 "배신자"라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
홍 전 시장은 2021년 10월 27일 강원권 합동토론회에서 윤석열 경선 후보가 "주변에 왜 배신자가 많냐"고 찌르자 "그 배신자 윤 캠프에 갔다"며 받아치기도 했다.
한편 윤한홍 의원은 지난 연말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절연'을 장동혁 대표에게 공개적으로 주문, 강성 지지자로부터 '배신자'라며 비난 세례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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