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맞춤형 선물…신라 금관+얼굴 그려 구운 달항아리·경북사과
- 박태훈 선임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정부와 경상북도가 경주 에이펙(APEC) 참석을 위해 방한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위해 맞춤형 선물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 선물로 '신라 금관' 모형 등을 준비해 전달할 예정이다.
이는 '황금색'을 좋아하는 트럼프 대통령 취향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이철우 경북지사도 이날 YTN라디오 '김영수의 더 인터뷰'에서 "경상북도 차원에서 한복과 함께 트럼프 얼굴을 그려서 구운 달항아리를 준비했다"며 "미국 대사관 측에 보여줬더니 너무 좋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아울러 "트럼프 얼굴을 새긴 사과, 에이펙을 새긴 (경북 특산물인) 사과도 있다"고 했다.
이 지사는 "외교부가 '정부가 공식적으로 주기는 어렵기에 지방정부 차원에서 선물하라'고 해 그럴 생각이다"며 "미국 대사관 측에 이야기했더니 좋다고 해 선물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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