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의원연맹 '7월20일 방미' 추진…국회서 현판식

우 의장 "의원 외교 차원…한미 외교 적극 뒷받침"

우원식 국회의장과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한미의원연맹 소속 의원들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 마련된 한미의원연맹 사무실 앞에서 현판식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6.12/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국회 기구 한미의원연맹 소속 의원들이 내달 20일 미국 방문을 추진 중이다. 새 정부 출범에 맞춰 한미 관계를 공고히 하고 상호 관세 협상 등에 힘을 보태려는 취지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미의원연맹 공동 회장인 정동영·조경태 의원과 여야 간사인 김영배·조정훈 의원은 다음 달 20일 미국을 찾아 미 의원들과 면담하는 일정을 계획하고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도 이번 방문에 함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한미의원연맹 현판식에 참석해 "한미 양국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과 우호 증진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여야 의원 모두 같은 생각일 것"이라며 "미국과의 의회 외교를 더욱 활발하게 추진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 만들어져 매우 뜻깊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미동맹을 더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관세 협상 등 지금 우리 앞에 닥친 난관을 잘 헤쳐 나가야 한다"며 "국회의장으로서 한미의원연맹을 적극 지원하며 함께 활동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우 의장은 지난 11일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미국의 관세정책 추진 과정에서 양국 간 발생할 수 있는 오해를 해소하고 원활한 협상을 지원하기 위해 국회가 의원외교 차원에서 한미 외교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현판식에는 정동영·조경태 공동회장, 이언주·이해민·이준석 의원 등 한미의원연맹 소속 의원들과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주호영 국회부의장(한일의원연맹 회장), 김태년 의원(한중의원연맹 회장), 조정식 의원(아시아정당국제회의의원연맹 회장) 등이 참석했다.

k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