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훈 "29일 06시까지 단일화 물밑 접촉"→ 천하람 "헛수고, 가능성 0"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왼쪽)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19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약자와 동행하는 서울 토론회'에 참석해 손뼉을 치고 있다. 2025.5.19/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왼쪽)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19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약자와 동행하는 서울 토론회'에 참석해 손뼉을 치고 있다. 2025.5.19/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측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와 단일화하면 승산이 있다고 판단, 총력전에 나섰다.

이에 대해 개혁신당 측은 김문수 후보가 사퇴해도 국민의힘과 손잡을 일은 없다며 괜한 헛수고 하지 말라는 태도다.

국민의힘 선대위 정책총괄본부장을 맡고 있는 김상훈 정책위 의장은 26일 밤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이준석 후보와의 단일화는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굉장히 절실한 과제"라며 "두 후보의 단일화는 이번 대선에서 승기를 잡을 수 있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단일화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가에 대해 김 의장은 "공개적으로 말하면 이준석 후보에게 굉장한 부담이 될 것"이라며 "김문수 후보가 단일화로 인해 대선에서 승리한다면 어떤 식의 단합된 행보를 할 것이라는 구상과 카드를 던져야 되지 않겠나"고 말해 곧 김 후보가 결정적 카드를 제시할 것임을 시사했다.

그러면서 "지금 물밑 접촉 중이다"며 보이지 않는 채널을 가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단일화 마지노선에 대해선 "사전투표 실시하기 전"이라며 사전 투표 시작 시각 이전인 오는 29일 오전 6시가 단일화의 마감시간이라고 했다.

천하람 개혁신당 상임선대위원장은 MBC라디오 '권순표의 뉴스 하이킥'에서 단일화에 대해 "어떤 경우에도 응할 생각 없다"며 "단일화 가능성은 제로로 인위적인, 정치 공학적인 단일화를 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못 박았다.

이에 진행자가 "만약 김문수 후보가 포기하는 단일화는 가능하냐"고 묻자 천 위원장은 "그것도 할 생각 없다"며 단일화 단어 자체를 용납하지 않았다.

천 위원장은 "애초 국민의힘은 후보를 내면 안 된다고 생각하기에 국민의힘과 손잡는 형태의 단일화를 할 생각 없다"며 "만약 이재명 후보를 막겠다라는 진정성에서 나오는 요청이라면 남에게 단일화하자고 할 것이 아니라 본인들이 사퇴하면 될 일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어떤 경우에도 비상계엄을 일으켜서 탄핵당한, 귀책사유가 있는 정당과 손잡을 생각은 없다"며 이준석 후보는 끝까지 갈 것이라고 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