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섭 "한동훈, 언더73 통해 메시지 낼 듯…난 우정출연 정도, 이준석? 완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왼쪽)와 김재섭 의원이 2024년 11월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회 디지털자산 STO 포럼 조찬 간담회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2024.11.28/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왼쪽)와 김재섭 의원이 2024년 11월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회 디지털자산 STO 포럼 조찬 간담회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2024.11.28/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권영세 비대위에서 비대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한동훈 전 대표가 친한계 유튜브 채널 '언더(UNDER) 73 스튜디오'를 메시지 창구로 활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일부 친한계 등이 세력 확장 차원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차기 대선 때 결국 집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이 의원이 대선에 출마할 경우 완주할 것으로 판단했다. 만약 후보 단일화 혹은 다른 모습으로 국민의힘과 손을 잡는다면 정치적 미래가 없다는 걸 이 의원이 너무 잘 알고 있다고 했다.

당내 비윤으로 평가받고 있는 김 의원은 4일 채널A 라디오 '정치 시그널'에서 '세대교체, 40대 기수론'을 내걸고 사실상 대선출마 행보에 들어간 이준석 의원에 대해 '조기 대선이 열리면 결국, 이 의원이 국민의힘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분석에 대해 "이는 이 의원한테도 국민의힘에도 별로 안 좋다"고 선을 그었다.

김 의원은 이 의원이 복당 혹은 연대 가능성을 극히 낮게 보는 이유로 "이준석 의원이 국민의힘으로 돌아오면 국민의힘 후보가 될 수 있냐(없다)"는 점을 들었다.

또 "이 의원 선거 캠페인이 '국민의힘과 차별화'일 텐데 만약 국민의힘과 함께하면 선명성만 한 번에 사라진다"며 "그렇기에 이 의원이 끝까지 레이스를 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각자의 길을 갈 것이다"고 내다봤다.

'언더73 스튜디오'와 관련해선 "언더73을 구성하고 있는 젊은 위원장들은 '나는 친한계입니다'고 공표한 분들이기 때문에 한동훈 대표도 이 플랫폼을 통해 출연도 하고 메시지를 직간접적으로 전달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진행자가 "혹시 언더73에 합류하냐"고 묻자 김 의원은 "(유튜브를 개설한) 박상수 대변인과 친하기에 한 번 정도 우정 출연을 하기로 했다"며 "누구 파, 누구 계라는 것과 상관없이 인간적인 도의로 출연하는 것"이라며 자신을 친한계로 묶는 일을 경계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