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황교안, 부정선거 끝장토론 하자…영장저지 친윤, 한달 뒤 다 등 돌려"
2월 중하순 헌재 판결→조기 벚꽃 대선…그땐 출마한다
- 박태훈 선임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부정선거 음모론이 보수를 망치고 있다며 부정선거론자인 황교안 전 국무총리에게 끝장 토론을 제의했다.
이 의원은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심판이 2월에는 끝맺음하고 4월 중하순쯤 조기대선이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며 그때는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민의힘 친윤계가 대통령 체포영장을 저지하겠다고 외쳤지만 실제 집행 땐 그다지 의욕을 보이지 않았다며 이들은 대통령을 위하는 척했을 뿐이라고 비꼬았다.
이 의원은 15일 밤 MBC라디오 '권순표의 뉴스 하이킥'에서 "조기 대선이 언제쯤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냐"는 물음에 "헌법재판소 절차를 보면 2월 중순이나 말 정도 인용이 되고 4월 말쯤 대선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벌어져도 선거를 무난히 치러낼 수 있을 정도까지는 준비할 것이다. 벌어진다면 참여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날 대통령이 미리 작성한 손편지로 '부정선거'를 또 거론한 것에 대해 이 의원은 "망상이 아니라면 윤석열 대통령이 안 믿는 것에 자기 인생을 걸 수 있겠는가"라며 망상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제가 지상파 방송국이나 라디오 대담 프로그램 등을 통해서 '황교안 총리께 무제한 토론하겠다, 시간을 만들어 달라'고 제안했더니 PD들은 너무 좋다고 했다"며 "그런데 황 총리가 지금까지 저와의 토론을 다 거절했다. 이번에 또 제안하니 응해달라"고 요구했다.
이 의원은 "황 총리가 부정선거론 시조새 같은 분이니 다른 분이 나오면 안 되고 나름 우두머리인 황 전 총리와 이야기해야 한다"며 "어떤 형식이든 받아들이겠다. 예를 들어 3대 1도 좋다, 황교안 윤석열 대 이준석 해도 된다"고 주문했다.
부정선거 토론과 관련해 현재 황 전 총리는 선거관리위원회를 상대로 '공개 토론'을 요구했고 선관위가 응하지 않자 "비겁하다"며 비난하고 있다.
한편 이 의원은 "여당 의원들은 며칠 전까지만 해도 스크럼 짜고 대통령을 지켜준다고 했는데 이번엔 예고된 집행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먼저 기다리는 사람은 없었다"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새벽 3시 반 4시 반쯤 의원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새벽 3시엔 길이 막히지 않는데 이처럼 오는데 50분씩 1시간씩 걸렸다"며 "이는 너무 전면에서 막지 않겠다는 의도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 달 뒤엔 저분들 중 단 한 분도 윤석열 대통령 곁에 남아 있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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