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은아 "상왕 이준석, 거짓말도 잘해"→ 李 "말이 많아지네, 곧 파면 절차"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2024년 5월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현직 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은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 2024.5.31/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과 허은하 대표가 '지금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나'며 서로를 향해 삿대질하고 있다.

개혁신당을 창당한 이 의원은 최근 허 대표가 당을 장악하려고 무리수를 남발했다며 당원소환제를 통해 파면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그러자 허 대표는 12일 기자회견을 통해 "당 대표는 이준석 의원 부하가 아니다"라며 "이 의원이 김철근 전 사무총장을 통해 상왕 정치를 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또 허 대표는 SNS에서 "거짓말 잘하는 것도 정치라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자기 영혼을 파괴하는 일이다"며 이 의원이 거짓말 정치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비례 달라고 동탄까지 찾아와 울면서 난리 친' 사람이 1억 이상의 자기 비용을 써가며 지역구 선거에 출마했나, 이 의원 측근 중 나 말고 누가 지역구에 출마했냐"며 이 의원이 '허 대표가 지난 총선 때 비례대표를 달라며 3시간여 울고불고했다'고 말한 것을 강하게 부정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당원 소환한다니 말이 많아진다"며 "아무 말 대잔치는 민주적 절차로 응대하겠다"라며 당원소환제를 이번 주 내로 추진, 허 대표를 파면하겠다고 맞섰다.

그러면서 누가 거짓말하는지를 보라며 그동안 허 대표가 한 일에 대해 폭로하고 있는 몇몇 당직자의 SNS 글을 소개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