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한덕수는 배째라, 내각은 경제 볼모로 대국민 인질극…민주당 자업자득"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0회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탄핵소추안 투표를 마치고 자리로 향하고 있다. 2024.12.2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내각이 "경제를 볼모로 대국민 인질극을 펼치고 있다"며 맹비난했다.

진 교수는 27일 오후 SNS를 통해 "정부가 진정으로 안정을 바란다면 국민 대다수의 뜻에 따라 헌법재판관을 임명하면 되는데 버티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진 교수는 "대법원도, 헌법재판소에서도 권한대행이 헌법재판관을 명할 수 있다고 얘기하는데도 한 총리는 배 째라고 보류했다"며 "이를 보면 뒤에서 윤석열이 끝까지 버티라고 한 것 같다"고 의심했다.

또 "후임인 최상목 경제 부총리 역시 헌법재판관 임명이라는 가장 단순한 해법에 애써 침묵한 채 경제위기만 언급하고 있는 걸 한덕수와 다른 선택을 할 것 같지 않다"고 기막혀했다.

진 교수는 "이 모든 것이 민주당의 자업자득이다"며 "자기들 필요에 따라 헌법재판관 추천을 안 하고 있다가 이제야 다급해져 (정부를 압박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내란죄 수사도 마찬가지"라며 "민주당이 검찰을 악마화해서 수사권, 기소권을 멋대로 난도질해 놓았으니, 검찰, 경찰, 공수처가 따로따로 놀며 난맥상을 보이는 것"이라고 혀를 찼다.

진 교수는 "구속 실적도 유죄를 이끌어낸 실적도 제대로 없는 공수처가 (대통령 내란죄라는) 고난도 수사를 제대로 할 수 있을까 싶다"며 큰 걱정을 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