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안철수 말발 없는데 인수위 기강을?…安만 모르는 것 같다"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수위원회에서 열린 코로나비상대응특위 제7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 News1 인수위사진기자단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진보성향 방송인 김어준씨는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에게 자신이 딛고 있는 위치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고 충고했다.

김어준씨는 5일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안 위원장이 "인수위는 청와대로 가는 징검다리가 아니다. 인사에 신경 쓰지 말고 인수위가 해야 할 일에 집중하라"며 기강을 잡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에 김씨는 "안 위원장이 인수위 기강을 잡을 수 없다"며 "안 위원장 말을 안 듣는다"고 지적했다.

즉 "안 위원장이 차기정부에서 일정한 권력 위상을 가질 것이라고 생각되어야 말을 듣는다"는 것이다.

이어 김어준씨는 "본인만 그 점을 정확히 모르는 것 같다"며 안타까워한 뒤 "단일화 대가로 인수위원장이 된 것"이라며 권력 실세가 아님을 모두가 알고 있는데 안 위원장 말발이 통할 리 없다고 꼬집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