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강용석· 윤창중 방송서 아웃됐지만 난 지금까지…왜냐면"
- 박태훈 선임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이준석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은 6일 대중 노출이 많은 정치인이나 방송인의 경우 "단정적 화법을 많이 쓰거나 확실하지 않은 정보를 유포하는 경우에는 위험할 수밖에 없다"며 태영호, 지성호 당선인도 이 점을 알고 앞으로 신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건강과 관련해 섣부른 판단을 했다가 역풍에 시달리고 있는 태, 지 당선인과 관련해 "잘못된 정보였다는 걸 시인했기에 이 부분은 앞으로 논란이 증폭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면서 "임기 시작 전에 아주 좋은 면역 주사를 맞은 게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분들이 지금까지 메신저로서 큰 흠결이 없었느데 이번에 큰 흠결이 생기게 됐다"며 "이분들이 이를 만회하기 위해서라도 좀 더 신중하고 안정적인 의정활동을 해야 되지 않나"라고 당부했다.
특히 태영호 당선인에겐 "지금까지 정세 분석 등 우리나라 정보기관들도 참고할만한 이야기들을 많이 했다"며 "김정은의 건강상태에 대해서는 잘못된 정보를 줬지만 그 외에는 상당히 유익한 정보들이 많았기 때문에 앞으로 의정활동에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진행자가 "지성호 당선인은 '99% 사망 확신'이라고 했다. 보통은 이런 관측해도 빠져나갈 구멍은 만들어 놓는데. 너무 나간 것 아닌가"라고 묻자 이 최고위원은 "그래도 방송하는 사람들은 안 잘리려고 노력 많이 한다"는 점을 들어 설명했다.
그는 "종합편성채널 처음 생겼을 때 종편 1세대 방송인들인 윤창중씨, 박종진 앵커, 강용석 변호사 등, 방송을 못 하게 되신 분들도 있다"며 "왜냐하면 어법이나 이런 것에서 단정적 화법을 많이 쓰거나, 확실하지 않은 정보를 많이 유포하는 경우에는 확실히 위험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이 최고위원은 "전 지금까지 한 번도 명예훼손 소송 안 당하고 잘해 오고 있다"고 했다.
즉 강성 발언, 설익은 발언, 확실치 않은 정보 전달을 할 경우 처음엔 주목을 끌지만 결국 오래가지 못한다는 것으로 지 당선인도 이 점을 유념해 달라고 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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