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국토해양위원, 인천공항 항의방문…"급유시설 운영권 입찰 강행 안돼"

                                                                                                             이윤석 민주통합당 의원. © News1 박철중 기자
이윤석 민주통합당 의원. © News1 박철중 기자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민주통합당 의원들은 16일 인천국제공항공사의 급유시설 운영권 입찰 강행을 비판하기 위해 인천공항공사를 항의방문한다.

국토위 민주당 간사인 이윤석 의원을 비롯해 문병호 민홍철 박기춘 신장용 임내현 의원 등은 이날 오전 인천공항공사 사장실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인천공항공사는 앞서 14일 전자입찰 홈페이지에 '인천국제공항 급유시설 운영사업자 선정' 공고를 게재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인천공항공사는 8월 13일부로 급유시설의 소유권이 인천공항에 넘어옴에 따라 기존 급유시설 사업자는 청산절차에 들어가므로 운영공백이 피하려면 새 사업자를 선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지만 '대한항공 사전내정설' 등으로 논란이 돼 온 만큼 입찰을 보류하고 민영화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윤석 의원은 "이명박 정권은 공기업 선진화 미명 하에 알짜배기 흑자사업을 특정기업의 돈벌이 수단으로 만들고 있다"며 인천공항공사와 국토해양부의 급유시설 입찰 강행을 비판했다.

tru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