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민주 경선, 모바일 경선이 민심 왜곡"

대선 출마 뜻을 밝힌 김영환 민주통합당 의원은 10일 당대표 경선결과와 관련, "'모발심(모바일로 나타난 민심)'이 당심과 민심으로 드러난 여론을 꺾고 왜곡시킨 것"이라고 비판적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위대한 국민과 모발심의 왜곡'이라는 글을 통해 "민심과 당심 사이의 간극을 메우기 위해 만든 모바일 경선이 민심을 왜곡시켰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이번 결과를 놓고 종북 매카시즘에 대한 되받아치기가 지지층을 결집시켜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다는 시각은 온당치 못한 해석"이라며 "이런 해석 위에 서 있다면 앞으로 민주당은 더 많은 혼선과 역풍을 맞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공정한 경선관리와 정권교체를 위해 이해찬 대표와 김한길 최고위원을 비롯한 당 지도부가 힘을 합쳐야 한다"며 "이번 선거에서 민심과 당심의 위대한 선택과 모발심의 민심왜곡을 함께 이해할 때 12월 대선의 길이 새롭게 열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chind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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