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구·박지원, 성완종 선진당 원내대표에 "우리와 협력하자" 러브콜
成, 선진당 원내대표 신임 인사차 예방
이에 새누리당과 민주당 양당 원내대표는 앞다퉈 선진당 성 원내대표에게 "우리와 협력하자"며 '러브콜'을 보냈다.
성 원내대표는 먼저 새누리당 이 원내대표를 만난 자리에선 "선진당과 (새누리당이) 매치되는(비슷하게 어울리는) 게 많을 것"이라며 "서로 도와가면서 열심히 하자"고 말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이 원내대표도 "상생(相生)국회를 열겠다는 게 우리 꿈이니 같이 잘 좀 노력했으면 좋겠다"면서 "(선진당의) 이념도 (우리와) 비슷하니 열심히 돕겠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그는 선진당 성 원내대표에게 "수시로 통화하고 교류하자"면서 "그러다 보면 외연도 더 넓어질 수 있다"고 했다.
성 원내대표는 이후 민주당 박 위원장과 만난 자리에선 민주당의 당 대표 경선 흥행에 대해 관심을 나타내며 "대통령 후보도 아닌 당 대표를 뽑는데 아주 이벤트를 잘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민주당 박 위원장은 "이제 선진당도 이인제 의원이 대표를 맡았으니 야성(野性)을 회복해야 한다. 여당인지 야당인지 정체성이 없으면 문제가 있다"며 "우리와 잘 협력하자"고 당부했다.
이에 선진당 성 원내대표가 "여러 가지로 상의해서 (협력)해야 한다"고 하자, 민주당 박 위원장은 "존재감은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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