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사 앞 분신, 중앙위서 조준호 대표 멱살잡았던 남성으로 확인

14일 오후 서울 동작 대방동 통합진보당사 앞에서 분신자살을 시도한 통진당 경기도당 소속 박영재씨(오른쪽)가 지난 12일 열린 통진당 중앙위원회서 조준호 통진당 공동대표의 뒷 목을 잡고 있다. 2012.5.12/뉴스1 © News1 이명근 기자

14일 통합진보당사 앞에서 분신한 박영재씨(44)는 지난 12일 중앙위원회 당시 조준호 공동대표의 멱살을 잡았던 인물인 것으로 확인됐다.

통합진보당원인 박씨는 이날 오후 6시 14분께 서울 동작구 대방동 통합진보당사 앞에서 분신을 시도했다. 박씨는 얼굴과 기도, 팔 등에 3도 화상을 입은 상태로 영등포 한강성심병원 중환자실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 의식이 있는 상태다. 다만 전신 50%에 화상을 입어 상태가 심각하며 특히 입안의 상처가 커 치료가 이어지고 있다.

박씨의 분신 소식이 알려지자 강기갑 비대위원장, 김선동, 이상규, 김재연 당선자 등은 병원을 찾았다. 면회를 마치고 나온 강 위원장은 "가족들에게 죄송하다. 뭐라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 지 모르겠다"며 "하루빨리 나아 다시 함께 당 활동을 할 수 있기를 두 손 모아 기도한다"고 말했다.<br>박씨는 경기 수원 비정규직노동센터소장으로 버스운전기사로 일하다 해고된 뒤 덤프트럭 운전을 해왔다.

ke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