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 "선진당 대선 정국에서 빛나는 역할할 것"
비대위원·전대 준비위원 워크숍 "대선 정국선 의석 수 문제 안돼"
이인제 자유선진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지난 4·11총선에서 우리 당이 참패했지만, 그럴수록 재기해 국민 희망의 중심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비대위원·전당대회 준비위원 워크숍'에 참석,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양대 정당은 낡은 지역 패권과 이념의 틀 안에 안주하고 있는 기득권 세력들이다. 그래서 국민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이들에게 기대를 걸지 않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특히 "향후 대통령선거 정국에선 (원내) 의석 수는 크게 문제 되지 않는다"면서 "우리가 제3세력의 중심이 되고, 그 깃발을 지지하는 모든 세력이 하나로 뭉쳐 범국민적 후보를 만들면 국민의 지지를 놓고 당당히 경쟁할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선진당은 4·11총선에서 비례대표를 포함해 모두 5명의 당선자를 냈다.
이 위원장은 "이달 내에 전대를 성공적으로 치러 새 체제를 출범시키고 오는 12월 대선 정국에서 빛나는 역할을 해내야 한다"면서 "오늘 워크숍에선 하루 종일 치열한 토론을 통해 당의 새 가치와 목표를 가다듬고 혁신방안의 윤곽을 만들어내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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