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전병헌 "'대선 출마' 김문수, 즉각 지사직 사퇴해야…김두관도 마찬가지"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한 전병헌 의원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MB실정심판 5대청문회 추진 등 19대국회 실천추진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2012.4.22/뉴스1 © News1 양동욱 기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한 전병헌 의원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MB실정심판 5대청문회 추진 등 19대국회 실천추진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2012.4.22/뉴스1 © News1 양동욱 기자

전병헌 민주통합당 의원은 22일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새누리당 대통령선거후보 경선 출마를 선언한 데 대해 "김 지사는 즉각 도지사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밝혔다.

5월 4일 치러지는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전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오찬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정치인의 가장 비겁한 전술이 '양다리'"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 의원은 "김 지사는 그 동안 본인의 대선 출마가 1200만 경기도민을 곤란하게 하는 선택이기 때문에 신중하겠다고 말해 왔다"며 "출마를 선언한 이상 김 지사는 즉각 도지사직을 사퇴하는 게 마땅하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이어 '이 같은 기준이 민주당 내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김두관 경남도지사에게도 적용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정정당당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chind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