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與 떼로 덤벼도 두렵지 않아…복수 할 테면 얼마든 하라"

"김승원 오빠 독약 로비 전말 밝히는 특검 수사 반드시 필요"
"오늘 언론 보도 예정인 金 추잡한 내용에 대해 민주 스스로 고발하라"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1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9.19 ⓒ 뉴스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19일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이 김 후보자의 신약 청탁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한 자신을 향한 공세에 고삐를 당기겠다고 하자 "그 복수 할 테면 얼마든 하라"고 말했다.

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리한 동남아파 NHK 오빠 송영길, 바바리맨 수호자 서영교, 롯데호텔 38층 박지원, 흑석청담 김의겸, 9억 받아 처먹고 NHK 강신성 스폰서 받는 김민석 이런 사람들이 조폭 흉내 내며 떼로 덤비는 거 두렵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의원은 "김승원 본인, 민주당이 떼거지로 나와 저한테 복수하겠다고 협박하던데, 이재명 민주당 정권이 그런 마음가짐이라면 이렇게 김승원을 철회해도 부정적 효과가 커지는 것을 막을 수 없을 것"이라며 "국민 대다수가 김승원 오빠 독약 로비를 절대 안 된다고 반대하는데, 국민을 대신해서 김승원 철회에 앞장선 저에게 복수하겠단 건 이재명 민주당 정권이 바로 국민께 복수하겠단 것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한 의원은 "김승원 오빠 독약 로비는 인사 철회로는 많이 부족하다"며 "김승원 오빠 독약 로비의 전말을 밝히고 책임을 묻는 특검 수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것 외에 오늘 언론에서 보도될 예정인 추잡한 내용들에 대해서는 민주당 스스로 고발하라는 제언을 제가 드린다"며 "그게 좋을 것"이라고 했다.

한 의원은 "이재명 민주당 정권은 이제라도 국정의 기조를 전면적으로 바꿔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이재명 재판 재개가 안 되더라도 임기를 채울 수 없을 것이다. 그 과정에서 국민이 고통받을 것이 걱정되니 이번 기회에 정신 차려라"라고 말했다.

한 의원은 이날 김 후보자의 사퇴 회견 내용에 대해 "김 씨가 넣었어야 할 내용은 오빠 독약 로비 의혹에 대한 반성문, 그 외 여러 문제에 대한 자기반성이었다"며 "공익 제보받은 제가 잘못해 복수하겠다고 하는 말 같지도 않은 소리는 그만하라"고 했다.

민주당을 향해서는 "자기의 잘못은 생각하지 않고 자기 조폭 조직원을 건드렸으니 우리가 다 끝까지 복수해 줄 거라는 것과 다름없다"며 "당 이름을 새천년NHK파로 바꾸라"고 말했다.

ic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