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 후보자 지명 20일 만에 자진사퇴…"깊은 고민 끝에 결심"

국회 소통관서 기자회견 갖고 입장 밝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9.15 ⓒ 뉴스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김세정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지명 20일 만인 19일 자진사퇴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11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후보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김 후보자는 "깊은 고민 끝에 후보자직을 내려놓기로 결심했다"며 "어제(8일) 대통령님 기자회견을 보며 결심을 굳혔다"고 했다.

판사 출신 재선 의원인 김 후보자는 당내 이재명 대통령 형사사건 공소 취소를 추진하는 '공소 취소와 국정조사 추진을 위한 의원모임(공취모)' 공동대표라는 점 등에서 야당으로부터 집중 공세를 받아왔다.

신약 청탁 의혹과 가족이 운영하는 사회적협동조합 관련 의혹 등을 놓고도 문제가 됐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15일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고 17일 민주당 주도로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한 바 있다.

그러나 이재명 대통령이 전날 기자회견에서 김 후보자 임명 여부에 있어 '국민 눈높이'를 언급해 이상 기류가 제기됐다.

cho1175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