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지지율 37%로 역대 최저…대구·경북 8%p↓[갤럽](종합)

부정평가 이유 부동산정책 20% 1위…민주 40%·국힘 27%

2026.9.17 ⓒ 뉴스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하락해 취임 뒤 최저치를 경신했다는 한국갤럽 여론조사가 18일 나왔다. 지난주 대비 대구·경북에서의 하락세가 컸다.

한국갤럽이 지난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7%로 취임 후 가장 낮았다.

직전인 지난주 조사 대비 1%포인트(p) 하락한 수치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6%로 지난주보다 5%p 올랐다. 의견 유보는 7%였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26%)가 가장 많았다. 이어 경제·민생(11%), 전반적으로 잘한다(6%), 서민 정책·복지(5%), 열심히 한다·노력한다, 직무능력·유능함, 소통, 국가 안정·정상화, 변화·혁신(이상 3%)이 뒤를 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는 부동산 정책(20%), 인사(16%), 경제·민생(9%), 검찰 권한 축소,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 전반적으로 잘못한다(이상 5%),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 국방·안보(이상 3%) 등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부동산 문제가 7월 넷째 주부터 계속해서 부정 평가 이유 최상위를 차지하며, 장관 인선 후로는 인사 문제가 차상위에 자리한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26%)에서 지난주보다 8%p 떨어져 하락 폭이 가장 컸다. 대전·세종·충청(35%)은 전주 대비 3%p, 부산·울산·경남(34%)은 1%p 내렸다.

서울과 인천·경기, 전남광주·전북에선 각 1%p씩 올랐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31%)와 60대(32%)에서 전주 대비 각 4%p씩 떨어졌다.

18~29세(33%)와 40대(47%), 70대(33%)에선 각 2%p씩 올랐다. 50대(46%)는 직전 조사보다 1%p 증가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0%, 국민의힘이 27%로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도는 2%p 올랐고, 국민의힘은 2%p 내렸다.

성향별로는 진보층 73%가 민주당, 보수층 56%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 42%, 국민의힘 18%,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33%였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 3%, 진보당 1%, 무당층 25%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9.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smi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