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왜 한동훈 국수만? 명절 땐 서로들 보낸다…최근 韓 활약은 인정"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 2026.6.5 ⓒ 뉴스1 유승관 기자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 2026.6.5 ⓒ 뉴스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명절 때면 의원들끼리 선물을 주고받곤 하는데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추석 선물로 구포국수를 보낸 것이 왜 화젯거리로 등장했는지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만 한 의원이 김승원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공격을 이끈 점은 인정한다며 좋은 평가를 했다.

3선 중진인 성 의원은 18일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 명당'에서 "한 의원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아주 타격감 있게 공격을 잘했다는 말을 듣고 있다"는 물음에 "동의한다. 국회의원으로서 아주 역할을 잘했다"고 좋은 점수를 매겼다.

진행자가 "한 의원이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추석 선물로 구포국수 보냈는데 어떤 기분이 들었냐"고 묻자 성 의원은 "이는 뉴스에 나오지 않아도 되는 것인데 그렇다"며 "저도 보내는 등 통상적인 일로 뉴스를 탈 정도는 아니라고 본다"고 지적했다.

즉 "명절 때가 되면 (의원) 서로서로 '고생한다' '명절 잘 보내시라'며 자기 지역 특산물을 보낸다"는 것으로 "한 의원도 지역구 국수를 보낸 것 같다"고 했다.

이에 진행자가 "국수만 보낸 것이 아니라 '같이 보수를 살리자', '투쟁 잘하자'며 친필 메시지도 넣었다"고 하자 성 의원은 "그건 인사말이지 특별한 의미가 있겠냐, 다들 메시지도 넣기도 하고 명함도 첨부한다"며 의례적인 일로 치부했다.

이러한 한 의원 움직임이 복당에 도움이 될 것이냐에 대해선 "국수 하나 보낸 것인데 그런 정치적 계산까지 해야 되겠냐"며 선을 그었다.

이어 "당원들 세계에선 탄핵 과정이 성급하게 된 것에 대한 섭섭함이 남아 있기에 한 의원의 국회의원 활동을 지켜보고, 또 당론이나 대화 등 시간이 가면서 주변 여건이 성숙돼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