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준, 안규백 만찬 논란에 유감…"제가 제안한 것, 미안하다"

진성준 "안 장관 퇴임 전 자리 마련하자 제안해 일정 잡아"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8.31 ⓒ 뉴스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금준혁 박기현 기자 = 국회 국방위원장인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국방위원들의 만찬 논란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진 위원장은 이날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의 건을 의결한 후 산회에 앞서 "본의 아니게 위원장과 안 장관의 선의가 곡해된 데 대해서 깊은 유감을 표하고 안 장관에는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앞서 한 언론은 안 장관이 퇴임을 앞두고 오는 15일 장관 공관에서 만찬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 소속 국방위원들은 청문회를 하루 앞두고 만찬을 진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불참 의사를 밝혔다.

이에 진 위원장은 "지난달 31일 위원장과 양당 간사는 인사청문회와 국정감사 등 후반기 위원회의 운영과 관련해 식사하며 환담을 나눴다"며 "그 자리에서 그간 국방위원들과 국방부 장관이 편안하게 소통하며 서로를 이해할 기회가 거의 없었다는 말이 있었고, 그래서 퇴임 전에 자리를 한번 마련하는 게 어떤가 하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진 위원장은 이어 "그래서 제가 안 장관에게 퇴임하기 전에 국방위원들과 만찬을 한번 하자 이렇게 제안했고 안 장관도 이를 수락해서 일정을 잡게 된 것"이라면서 "일정이 서로 여의치는 않아 부득불 인사청문회 하루 전인 15일로 결정하게 된 것이다. 달리 아무런 의도가 없다"고 부연했다.

국방부도 언론 공지를 통해 "국방부 장관이 후보자 인사청문회 전날 고별 만찬을 제안했다는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만찬은 인사청문회 일자가 결정되기 전, 전적으로 국회 국방위 측에서 제안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rma1921k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