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박성준 "흥분의 도가니 빠진 한동훈, 청문회에 부르자"
- 박태훈 선임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증인으로 부르자는 목소리가 나왔다.
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0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전날 열린 법사위에서 국민의힘이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 증인으로 한 의원 등 44명을 채택할 것을 요구했지만 민주당이 '단 한명도 받을 수 없다'고 퇴짜를 놓은 것에 대해 "늘 여야 간 증인 공방이 있어 왔고 결국 마지막에는 후보자에 대한 검증청문회가 됐다"며 인사청문회 핵심은 증인이 아니라 후보자의 능력 검증이라고 강조했다.
진행자가 "한동훈 의원 증인 채택 문제를 어떻게 보냐"고 묻자 박 의원은 "법사위 여야 의원들 입장도 있겠지만 저는 한동훈 의원을 증인으로 채택하는 것이 맞는다고 본다"고 했다.
그 이유로 "지금 (김승원 후보자 관련 논란으로) 한동훈 사건이 돼 버렸기에 한동훈 증인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는 점을 들었다.
다만 채택 여부는 "법사위가 결정할 부분이다"고 선을 그었다.
또 박 대변인은 "정치인이라면 정치할 때 차분해야 한다"며 그런데 "지금 한 의원은 흥분의 도가니에 빠져 하루에 SNS를 30개, 40개, 50개 막 쓰는 등 난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검사 시절에는 수많은 얘기를 쏟아내면 언론이 받아서 소화할 뿐 검증하진 않았지만 공개성, 투명성이 원칙인 국회는 입증에 들어간다"며 "김승원 청문회는 청문회대로 하고 한동훈 사건을 수사해 한 의원과 내통했던 사람이 있다면 전원 의법 조치해야 한다"고 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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