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레드팀 노릇 선언하자 '적'이라며 억압…그자들이 간신"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이 지난 2일 오후 전남광주 신안군 압해읍 보훈회관에서 열린 '2026 신안군 명사 초청 특강'에서 '호남정치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는 모습. 2026.9.2 ⓒ 뉴스1 박지현 기자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이 지난 2일 오후 전남광주 신안군 압해읍 보훈회관에서 열린 '2026 신안군 명사 초청 특강'에서 '호남정치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는 모습. 2026.9.2 ⓒ 뉴스1 박지현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은 '이재명 정부의 레드팀' 역할을 하겠다고 하자 뉴이재명 평론가들이 '국민의힘이냐', 심지어 '적'이라며 비난하고 있다면 "그들이야말로 간신이다"고 비판했다.

조 원장은 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저와 조국혁신당은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레드팀' 역할을 선언하고 실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데 일부 자칭 '친명(친이재명)' 또는 '뉴이재명' 기자와 평론가들이 '같은 조직 안에서 임명한 레드팀만 진짜', '레드팀은 공개적으로 활동하면 안 된다', '조국과 조국혁신당은 국민의힘과 같은 역할을 하는 팀레드'라는 등 요설(妖說)을 내뱉고 있다"고 분개했다.

이에 조 원장은 "레드팀은 관료조직이 아니기에 민주사회에선 누구든 레드팀 역할을 할 수 있고 필요할 때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내기도 한다"며 "만인소(萬人疏)나 지부상소(持斧上疏) 등 조선시대 선비들의 집단 공개 상소"를 예로 들었다.

그러면서 "이를 금지하거나 억압하는 자들이야 말로 '간신'(奸臣), 진영 내부의 문제를 지적하면 '적'이라는 논리를 펼치는 자들이 가장 위험하다"며 "이는 스탈린이나 김일성이 반대파 숙청할 때 썼던 논리"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런 비난을 하는 이들 중 상당수가 과거 이재명 대표, 이재명 대선 후보를 조롱하고 비방했던 경력을 갖고 있고 이재명 정부 수립 이후에는 '문조털래유' 공격에 앞장서고 있다"고 주장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