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석 "한동훈 청문위원 어려울 듯…당에도 여러 정보 들어와"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국회(정기회) 제4차 본회의에 참석해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듣고 있다. 2026.9.8 ⓒ 뉴스1 김도우 기자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국회(정기회) 제4차 본회의에 참석해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듣고 있다. 2026.9.8 ⓒ 뉴스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최은석 국민의힘 원내수석 대변인은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청문위원으로 참여하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최 의원은 8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한 의원이 녹취록 등을 이용해 김 후보자 공격에 앞장서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진행자가 "국민의힘으로도 제보가 들어오냐"고 궁금해하자 "한동훈 의원이 여러 가지 제보를 가지고 범야권에서 중요한 역할을 많이 하고 있지만 저희 당 의원들에게도 여러 가지 정보들이 조각조각 들어오고 있다"고 했다.

청문회 증인으로 누구를 부를 것인지에 대해선 "브로커 양 모 씨, 제넨셀 강 모 대표, 정 모 판사, 공익 제보자 조 모 씨 등이다"고 설명했다.

한 의원이 "청문위원으로 세워 달라"고 한 것과 관련해 진행자가 "국민의힘 의원 한 분이 양보, (국회 법사위) 사보임을 통해 한 의원을 임시로 집어넣을 생각은 없냐"고 하자 최 의원은 "국회법상 교섭단체와 비교섭단체 간의 사보임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고 그렇게 바꾸는 것 자체가 국회법을 위반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래서 (한 의원이 청문 위원이 되는 건)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의원이 적극 말하고 있는 공익 제보들을 청문위원들이 참고하고, 거기에 좀 더 구체적인 정황이나 증거를 찾아가는 형태로 범야권 공조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후보자가 "한 의원은 증인으로 참석해라"고 요구한 것에는 "아마 조정식 국회 의장이 들어주지 않을 것을 생각해 김 후보자가 그렇게 강하게 이야기하는 거 아닌가 싶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이 증인이 된 전례가 있었는지 잘 모르겠지만, 민주당이 '진실을 규명하겠다'라면 (한 의원을) 증인 신청하고 국회법에 따라 절차를 진행하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