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이종배 "김승원, 법무장관 자격 없어…용혜인 의원직 사퇴해야"

"김승원 지명 이유 李 공소취소 외엔 찾을 수 없어"
"용혜인, 구태 정치인일 뿐…어떤 공직도 안 어울려"

김도읍(왼쪽), 이종배(오른쪽)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7월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점식 원내대표-중진의원 회동에 참석하고 있다. 2026.7.13 ⓒ 뉴스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손승환 기자 = 4선 중진인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은 6일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나란히 겨냥했다.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공소취소 모임 대표이자 비리 혐의자인 김 후보자는 법무부 장관 자격이 없다"며 "김 후보자는 이재명 대통령의 범죄 혐의를 재판조차 받지 않고 뭉개기 위해 만들어진 '공소취소를 위한 의원 모임' 대표를 맡았다는 점에서 법무부 장관이 돼선 안 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또 김 후보자의 '신약 청탁' 의혹을 거론하며 "다른 부처도 아닌 정의를 다루는 법무부에 비리 혐의자를 지명할 이유를 공소취소 외에는 찾아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범죄 혐의로 피고인이 된 이 대통령의 재판을 중단시킨 것도 모자라 공소취소를 하게 된다면, 대한민국은 권력자에게 죄를 묻지 못하는 후진국으로 퇴행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연이어 올린 다른 글에선 용 후보자를 겨냥, "청년은 물론 국민은 특권과 반칙으로 점철된 정치 경력을 이어온 용 후보자가 공직을 맡을 자격이 없다고 결정했다"고 꼬집었다.

그는 "용 후보자는 민주주의에 반하는 기형적 위성정당 참여로 2번이나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이 되는 특권을 누려왔다"며 "또한 국고보조금 11억 원을 받는 기본소득당에 자신의 배우자를 취직시켜 월급을 받게 하는 등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고 여의도의 누구보다 특권을 휘두르는 데 익숙해진 구태 정치인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용 후보자가 자진 사퇴하지 않고 버티는 것은 이 대통령의 문고리 김현지 (대통령비서실) 부속실장이 뒷배로 있기 때문이라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며 "어떤 공직도 용 후보자에게 어울리지 않는다. 용 후보자는 장관은커녕 당장 국회의원부터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ss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