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김승원 기소유예? 檢 수사 개판…한동훈, 녹취록 어디서 구했나"

페이스북서 "나도 인사청문회 한번 당해보고 싶었는데"

홍준표 대구시장이 2023년 10월 23일 오전 대구 북구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대구시에 대한 2023년도 국정감사에서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의 퀴어축제 관련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3.10.23 ⓒ 뉴스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신약승인 로비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가 허술한 것 같고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녹취록을 어떻게 구했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홍 전 시장은 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보도대로라면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술집에서 알게 된 여동생이라는 분의 청탁으로 식약처에 신약 승인 로비를 했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검찰수사도 개판이었다"며 "그 신약은 위험 물질, 주가 조작도 있었다는데 왜 그런 사건이 기소유예 처분이 되었는지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어디서 구했는지 녹취록을 공개한 그 친구(한동훈) 재주도 놀랍지만 그 재주로 어떻게 이재명 대표를 못 잡았을까"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윤석열 정부 시절 법무부 장관을 한 의원과 검찰이 대장동, 대북송금 등 여러 혐의로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압박했지만 구속시키지 못한 일을 거론했다.

홍 전 시장은 "요즘 인사청문회의 양태를 보면 어릴 때부터 온갖 것들이 다 나온다"며 "나도 정치하면서 '과연 내가 어떤 흠집이 있는지' 객관적으로 검증해 보려고 청문회를 한번 당해 보고 싶었지만 그럴 기회가 없었다"고 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