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용혜인 지명, 2030과 완전히 헤어질 결심…레임덕 개각"
"탐욕, 반칙 기득권 정치인의 아이콘"
- 김정률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국민의힘은 5일 이재명 대통령이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을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것을 두고 "2030 세대와 완전히 헤어질 결심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훈 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용 후보자에 대해 "탐욕, 반칙 기득권 정치인의 아이콘"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동안 분노를 유발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민의 갈등을 조장하고, 국민들의 반목과 혐오를 앞장서서 부추겨온 후보자를 성평등가족부 후보자로 지명한다는 건 대한민국 정치가 어디까지 추락하고 있는지 여실히보여주는 장면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재명 정부의 이번 개각은 한마디로 레임덕 개각"이라고 했다.
앞서 박 대변인은 논평에서 용 후보자와 관련해 "민주당에 기생해 두 번이나 비례대표로 당선된 뒤, 배우자를 당직자로 채용해 월 300만 원의 급여를 지급하고 당직자들을 돌아가며 보좌진으로 채워 정당을 사당화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들은 '기본소득당'이란 곳에 투표를 한 적도, 용혜인을 뽑은 적도 없다"며 "이것이야말로 용 후보자 본인이 과거 목소리 높여 비판했던 기생충 정치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라고 했다.
박 대변인은 "여성과 사회적 약자를 사지로 내몰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에 앞장서고, 부동산 단타 투기 의혹까지 불거진 상황에서 장관직에 더해 국회의원직까지 유지하겠다는 것은 도대체 어디까지 특권을 누리겠다는 것인지 감조차 오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장동혁 대표도 페이스북에 전날 JTBC 유튜브 '장르만 여의도'에서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출신 서용주 맥정치사회연구소장의 "인사라인이 김현지 잖아" 발언을 언급하며 "그냥 나온 용혜인이 아니다. 김현지 (청와대 제1부속실장의 좌파 카르텔 빌드업"이라고 했다.
그는 "비례대표 사퇴 거부, 청와대가 몰랐을까"라며 "김현지 부속실장은 알았을 것이다. 조직 챙기는 일이니 눈감아 주려 했을 것"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용혜인 후보자, 순순히 물러서지 않을 것 같다. 든든한 실세가 뒤를 받치고 있으니 끝까지 버틸 기세"라며 "분통이 터지지만 한편으로는 '땡큐'다, 결국 한꺼번에 무너질테니"라고 적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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