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선 국토장관 후보자, 재산 8.3억원 신고…구로구 아파트 1채 보유

예금 등 신고…해군 18개월 '소집해제'
인사청문회 16일…李 "풍부한 경험·전문성"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8월 31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 후 청사로 들어가고 있다. 2026.8.31 ⓒ 뉴스1 김기남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홍유진 기자 =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약 8억 3000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3일 국회에 제출된 홍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홍 후보자는 본인 2억 1660만원, 배우자 2억 8261만원, 모친 3억 2994만원 등 총 8억 2987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홍 후보자는 배우자와 공동명의(지분 각 50%)로 서울 구로구 구로동에 한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다.

해당 아파트의 가액은 10억 500만원이다.

현재 시세는 14억 3000만~15억 1000만 원으로,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약 3억~4억 원 상승했다.

홍 후보자와 배우자는 예금으로 각 1억 5454만 원, 1557만 원을 신고했다.

부부의 합산 채무는 약 6억 8748만 원이다.

홍 후보자의 모친은 경기도 고양 아파트와 예금 등 총 3억 2994만 원을 신고했다.

홍 후보자의 병역 사항도 공개됐다.

홍 후보자는 1991년 8월 해군으로 입대해 1993년 2월 소집해제됐다.

당시 해군 병사 현역 복무기간인 32개월에 비해 홍 후보자의 복무 기간이 18개월로 짧은 것을 고려하면 소집복무(방위병) 형태로 근무한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대통령은 홍 후보자의 인사청문을 국회에 요청하며 "약 28년간 경기도청에 재직하면서 주택·건설·교통 등 국토교통 정책과 관련한 핵심 보직을 두루 거쳤다"며 "정부 정책을 현장에 적용하고 조율해 국토교통 분야에 대해 풍부한 현장 경험과 탁월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25년 12월부터 현재까지 국토교통부 제2차관으로 일하며 다양한 현안을 합리적으로 해결하면서 깊이 있는 업무 이해와 문제해결 능력을 보여줬다"며 "이에 국민 주거안정 등 당면 과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국토교통부 장관의 적임자로 판단되어 인사청문을 요청한다"고 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16일 홍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한다.

ic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