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용혜인 관련 많은 우려와 비판…국민 목소리 존중해야"
'한 줄 편지위원회 TF' 신설…"신속한 지역 맞춤형 현수막 전쟁"
내년 최대 규모 예산안에 "반도체 붐으로 잭팟, 지출도 사상 최대"
- 이기림 기자, 장성희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장성희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일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의원 겸직 논란에 관해 "많은 우려와 비판이 있는 것도 듣고 있고, 본인도 듣고 있을 것"이라며 "국민의 목소리나 판단은 그 자체로서 존중하며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당 공식 유튜브 채널 '민주당티비'에 출연해 "일단은 여러 말을 듣고 지켜보고 있는 입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통상적인 인사청문회에서 문제가 되는 건 청문회를 통해 나타나는 숨겨진 비리에 관한 것들이고, 이번엔 이미 드러나 있는 사실에 대한 판단의 문제여서 통상적인 경우와는 다르다"며 "저도 하여간 깊이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김 대표는 "일도 잘하고 홍보도 잘하겠다"며 '한 줄 편지위원회 TF(태스크포스)'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TF단장은 박유진 서울시의원이 맡고, 부단장은 부산시의원 출신 인사를 등용할 예정이다.
그는 "신속한 지역 맞춤형 현수막 전쟁을 할 수 있는 지휘부를 김남준 홍보위원장 직속으로 만들었다"며 "훨씬 빠른 속도로 현수막 대응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정부가 하는 일, 대통령이 하는 일, 이런 것의 홍보를 효율적으로 해야 할 필요가 많이 제기되는 것 같아 김남준 위원장과도 이야기했다"며 "당이 적극적으로 당정청 홍보에 관한 것도 나서서 하기로 준비 중"이라고 했다.
아울러 김 대표는 총지출 820조 9000억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우린 지금 반도체 붐으로 잭팟이 터진 것"이라며 "사상 최대의 수입이 들어오고 사상 최대 규모의 예산을 만든 거라서 사상 최대 규모의 지출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걸 성장과 도약과 양극화와 청년을 위해서도 써서 더 큰 잭팟을 위한, 더 큰 도약을 위한 예산을 과감하게 쓴 것"이라며 "사상 최대의 대전환적 대도약적 의미가 있는 예산이고, 그 결과가 빚까지 갚는다는 일석이조, 일석삼조를 한 예산"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큰 틀에서 7일 제가 국회 대표연설을 하는데, 보수적인 국민의힘도 있고 진보적인 다른 정당을 만나보니 다 청년이나 양극화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한다"며 "그에 대한 의견이 좋으면 반영해서 국회 차원에서 논의해 반영하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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