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차기 불출마 입장 밝혀야 63%…부동산 대책, 부정 평가 57% [NBS]

'李 불출마' 긍정 응답, 진보층·與 지지층 등에서도 '과반'
주택 공급 방식…'민간 주택 늘려야' 59% '공공 주택' 29%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10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8.26 ⓒ 뉴스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개헌 시 차기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야 한다는 주장과 관련 '동의한다'는 응답이 63%로 집계됐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28%였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7일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이 불출마 입장을 밝혀야 한다는 주장에 동의한다는 응답은 모든 연령대와 지역에서 과반으로 조사됐다.

'동의한다'는 응답은 진보층,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국정운영 긍정평가층에서도 각각 55%, 51%, 50%로 나타났다.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 전경. 2026.7.22 ⓒ 뉴스1 김도우 기자

한편 '8·13 부동산 대책'이 향후 집값 안정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긍정 평가는 34%로 집계됐다.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부정 평가는 57%로 나타났다.

전 연령대에서 부정 평가가 높은 가운데 30대(30~39세)의 부정 평가가 71%로 특히 높았다.

아울러 경제적 계층(상위·중위·하위) 인식이나 주택 소유 현황과도 무관하게 부정적 평가가 높았던 가운데 진보층에서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긍정 평가가 57%로 과반으로 나타났다.

주택 공급 방식과 관련해서는 '재건축·재개발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민간 주택의 공급을 늘려야 한다'는 59%로 집계됐다. '도심 부지를 활용해 공공 주택의 공급을 늘려야 한다'는 29%였다.

전 연령대에서 '규제를 완화해 민간 주택의 공급을 늘려야 한다'는 응답이 높았던 가운데 18~29세(67%)와 30대(68%)에서 특히 높았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61%)과 보수층(73%)에서 '민간 주택의 공급을 늘려야 한다'는 응답이 높았으며, 진보층에서는 해당 응답이 48%, 공공 주택 응답이 46%로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p)이고 응답률은 15.4%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ho1175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