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與 '박근혜 초청' 공세에 "보수·국민 통합 목소리 내온 분"

민주 "촛불 민주주의 모욕하는 무책임한 처사"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윤용근 원내대표 비서실장, 유영하 의원이 19일 대구 달성군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아 박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있다. (국민의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8.19 ⓒ 뉴스1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국민의힘은 27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야당 연찬회 참석을 비판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박근혜 전 대통령은 국민의힘의 통합과 국민 통합을 위해 목소리를 내오신 분"이라고 반박했다.

최보윤 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지방선거에서부터 민생을 살피고 국민들께 필요한 목소리 내 주신 분이다. 국민의힘 연찬회에서도 박 전 대통령은 그런 말씀 많이 해주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도 고양시 한 호텔에서 열리는 국민의힘 연찬회에 참석해 강연할 예정이다. 강연에서는 보수 통합 등을 강조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민생과 미래 전략을 치열하게 고민해야 하는 자리에 국민의힘은 박 전 대통령을 공식 초청해 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조언을 구한다고 한다"며 "참으로 기이한 과거 퇴행"이라고 했다.

한 원내대표는 "촛불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정면으로 모욕하는 무책임한 처사"라면서 "헌정질서 훼손으로 사법적 심판을 받은 전직 대통령을 불러내 열 수 있는 내일은 없다"고 비판했다.

jr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