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민주연 혁신TF "업무 통폐합·조직 재정비"…친명 김용도 합류
金 대표 최측근 강득구 단장…민기·강희용 등 총리실 출신 합류
- 금준혁 기자, 남해인 기자
(서울=뉴스1) 금준혁 남해인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5일 민주연구원 혁신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고 전면적인 개편을 예고했다.
강득구 혁신 TF 단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첫 회의에서 "앞으로 민주연구원이 어떤 역할을 하느냐는 민주당의 진로와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나침반이 될 것이다. 신임 당대표께서 무엇보다 우선해 혁신 TF를 설치하신 이유도 바로 그것"이라고 했다.
김민석 대표는 민주연구원의 정책 기능은 정책위와 통합하고, 조직과 전략 기능은 강화하는 민주연구원 개편 작업을 본격화하고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강 단장에 이를 맡겼다.
강 단장은 혁신 방안으로 △중복 업무 조정 △조직 기능 재설계 △민심 분석 기능 강화 △지방자치 역량 강화의 네 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당내 다른 조직과 중복되는 업무는 과감히 조정하고, 그리고 통폐합해야 한다"며 "연구원이 잘할 수 있는 일, 연구원만이 해야 할 일로 역량을 집중해 명실상부한 당의 싱크탱크로서 거듭나야 한다"고 했다.
이어 "더 강한 민주당, 이기는 민주당을 만드는 연속 집권 본부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며 "전략과 정책이 더 신속하고 유기적으로 생산되고, 당의 의사결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구원의 조직과 기능을 재설계하겠다"고 했다.
강 단장은 "여론조사와 민심 분석 기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겠다"며 "정확한 민심을 읽지 못하면 좋은 전략도 나올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방자치의 성공을 제대로 뒷받침하겠다"며 "당 출신 단체장, 지방 의원과 후보자를 포함해 훌륭한 민주당의 자원으로 교육하고 훈련하는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했다.
TF 위원에는 안태준 조직사무부총장, 박희승 정책위 상임부의장을 비롯해 최고위원 본경선에서 낙선한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민기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 강희용 전 국무총리실 정무협력비서관 등이 위원에 합류했다.
김 전 부원장은 "전당대회 현장에서 민주당의 혁신에 대한 갈망이 너무나 크고 지금 당의 위기에서 혁신만이 살 길이라는 이야기를 수렴했다"며 "현장의 500만 평당원들, 현장의 목소리를 당의 혁신에 반영해 성과를 내는 TF가 될 수 있도록 힘을 합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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