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용산공원 주택공급 국토장관 의견 지지…공론화 이어져야"

"용산공원조성특별법 개정 논의해야…혁신당 법안 추진"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 2026.6.17 ⓒ 뉴스1 서충섭 기자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은 19일 "용산공원 주택 공급에 대해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의견을 지지한다"며 "단순한 검토를 넘어 사회적 공론화와 구체적 실행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조 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김 장관이 최근 '용산공원 부지를 택지로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며 이같이 적었다.

조 원장은 "오세훈 서울시장은 '미래 세대 몫인 용산공원 훼손은 1㎝라도 동의할 수 없다'며 반대하고 있다"며 "지금은 주거 절벽에 내몰린 미래 세대를 위해 1㎡라도 더 좋은 고품질 공공주택을 지어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고 그것이 국가 책임"이라고 말했다.

조 원장은 "센트럴파크가 사랑받는 이유는 시민 일상과 완벽하게 밀착돼 있다는 점"이라며 "반면 현재 용산공원은 거대한 도로와 장벽으로 겹겹이 끊어져 있다. 시민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간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조 원장은 "센트럴파크처럼 도심 속 거대한 녹지는 온전히 유지하되 용산공원 외곽 경계 공간을 주거 불안에 내몰린 청년에게 제공하자"며 "용산공원 전체 면적의 20%, 그 둘레 부지를 활용해 약 1만 호의 주택을 공급하자는 구상"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회주택이나 협동 조합형 주택 등 다양한 공급 방식을 혼합해 제공하고 지분공유형과 지분적립형 같은 공공분양 방식도 조합할 수 있다"며 "용산공원 둘레 부지를 공공주택 단지로 만들면 집값을 자극하지 않으면서 주거 수요를 흡수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특히 정부가 언급한 용산어린이정원에는 우선 청년임대주택 특화 단지로 조성해야 한다"며 청년·신혼 주거단지를 언급했다.

조 원장은 "서울 한복판 최중심의 용산공원을 기성세대가 독점해선 안 된다"며 "국회는 나와 혁신당의 문제의식에 기반해 용산공원 조성 특별법 개정을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하고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원장은 "혁신당은 관련 법안을 제출하고 청년, 시민사회, 전문가와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더불어민주당의 서울 지역구 국회의원들도 김 장관을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서울시장 선거 패배 이유 중 하나가 전월세난에 고통받는 청년과 무주택 시민에게 주거 안정에 대한 명확한 비전을 제시하지 못했기 때문은 아닌지 자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smi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