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볼콕' 논란 이지은 "철없는 짓 죄송…선 넘은 댓글 캡처 중"
- 박태훈 선임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이지은 더불어민주당 서울 마포갑 지역위원장은 이른바 '정청래 볼콕' 논란에 대해 "어른스럽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다만 친밀함의 표현을 이상한 시선으로 보려 하는 건 자신에 대한 모욕이라며 참지 않고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
경찰대 17기로 경찰 재직 시 변호사 자격을 취득한 뒤 경무관으로 명예퇴직한 이 위원장은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새날'에서 7월 1일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8·17 전당대회 충청권 합동연설회 때 있었던 '볼콕'에 대해 "'철없는 짓거리' '엄숙한 전당대회에서 무슨 장난을 치고 있냐'고 하신다면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며 고개 숙였다.
당시 상황에 대해 이 위원장은 "더 뒤에 앉아있다가 조승래 사무총장이 '옆자리가 비어 있으니까 앉아'라고 해 (정청래 당 대표 후보 바로 뒷자리로 이동해 정 후보에게) '저 왔어요' 이렇게, '초딩'처럼 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둘이 무슨 관계가 있는 것처럼 하는 건 참지 않는다. 그런 저에 대한 모욕으로 그때는 고소한다"면서 "선을 넘는 댓글 등을 다 캡처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또 이 위원장은 정 후보를 향해 취한 손동작이 '하트' 아니냐는 말에 "사각형을 그린 것"이라며 부인했다.
지난 1일 충청권 합동 연설회 때 정 후보 뒤에 자리 잡은 이 위원장은 자신의 존재를 알리려는 듯 정 후보 어깨를 가볍게 두드렸다.
이에 정 후보가 뒤를 돌아보자 오른손 검지 손가락을 뻗어 정 후보 볼을 살짝 찔렀고 정 후보도 장난임을 알아채고 웃었다.
이어 이 위원장은 정 후보를 향해 손으로 특정 모양을 그리면서 인사했다.
이 장면을 놓고 정 후보 지지자들은 '친밀함의 표현', 김민석 송영길 후보 지지자들은 '부적절한 신체접촉'이라며 각기 다른 반응을 보였다.
buckba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