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당권 주자들, 호남 총출동…다음날 두 번째 TV토론회 격돌

전북·전남 거리 찾아 시민과 인사…간담회·토크콘서트 개최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김민석(왼쪽부터), 정청래, 송영길 의원이 2일 울산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당대표·최고위원 합동연설회에서 손을 맞잡고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6.8.2 ⓒ 뉴스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남해인 기자 =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를 약 2주 앞둔 4일 당권 주자들이 호남을 찾는다.

정치권에 따르면 송영길·정청래·김민석 당대표 선거 후보(기호순)들은 이날 모두 호남에서 시민들과 접촉면을 넓힌다.

송 후보는 이날 오전 전남 화순 너릿재 5월의 길에서 시민들을 만나고, 이어 화순군의회에서 '시민 공감 토크'를 진행한다.

오후에는 나주로 넘어가 한 차례 더 '시민 공감 토크'를 연 뒤 한국전력공사 본사를 방문할 예정이다.

정 후보는 전남광주 광주 말바우 시장에서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넨 뒤 전남광주 지체장애인협회와 간담회를 가진다.

오후에는 소방공무원, 광주 개인택시조합 조합원들을 각각 만나 필요한 정책이 무엇일지 목소리를 듣는다.

김 후보는 전남 남원 춘향골 공설시장과 정읍 샘고을 시장을 방문해 시민들을 만난다.

또 김제·부안 시민들 앞에서 강연회를 연 뒤, 전북 익산으로 넘어가 '백문백답' 행사에 참석한다. 끝으로 익산 영등동 먹자골목에서 저녁 시간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넬 예정이다.

김 후보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호남을 공략하는 모습이다. 그는 전날 전북 전주와 전남광주 광주에서 당원과의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각각 주최 측 추산 3000명, 7000명이 참석했다.

당권 주자들은 지난 주말 충청권, 부산·울산·경남에서 두 차례 합동연설회를 거친 뒤 본격적으로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 기반인 호남에 공을 들이려 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들은 다음 날인 5일 오후 3시 40분 두 번째 TV 토론회에서 격돌한다.

정 의원 측에서 김 의원 측 지지 의원들이 편파적인 현수막을 걸었다며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한 일과, 김 의원 측이 지적했던 '친청계'(친정청래계) 지지자들의 '생일 투표 전략' 등에 관한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hi_na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