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정청래·김민석 당권 2라운드…TV토론·순회경선 격돌
5일 2차 TV토론…8~9일 제주·인천·강원·대구·경북 순회경선
정청래 45.51%·김민석 44.52%…송영길 9.97%로 추격
- 금준혁 기자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8·1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에서 누적 득표율 0.99%포인트 차로 맞붙은 정청래·김민석(기호 순) 후보와 반전을 노리는 송영길 후보가 이번 주 2차 TV토론과 순회경선에서 다시 격돌한다.
3일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당대표 후보 2차 TV토론은 오는 5일 오후 3시 40분 KBS에서 진행된다.
오는 8일에는 제주와 인천, 9일에는 강원과 대구·경북 순회경선이 실시된다. 이에 앞서 4일에 제주·인천 5일에 강원·대구·경북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도 시작된다.
세 후보는 지난달 29일 첫 TV토론을, 1일과 2일에는 각각 충청권과 부산·울산·경남(부울경) 순회 경선을 진행한 바 있다.
순회경선 누적 합산결과 정 후보가 45.51%(5만5518표)를 득표해 김 후보(5만4307표·44.52%)를 근소한 차로 제치며 박빙의 승부를 이어가고 있다. 송 후보는 9.97%(1만2156표)를 득표했다.
순회경선에서는 이른바 적통 논쟁을 두고 후보 간 설전이 벌어졌다.
정 후보는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며 후단협(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 후보에게 정몽준 후보로의 단일화를 촉구한 후보단일화협의회) 사태를 파고들었다.
반면 김 후보는 "부산의 아들 김민석, 돌아온 탕아를 안아주는 부산과 민주당에게 말한다. 민주당의 적자가 돌아왔다"며 공세를 맞받아쳤다.
송 후보도 "(대통령이) 싫다는데 왜 연임을 하려고 그러느냐"며 정 후보를 겨냥했다.
1주 차 순회 경선을 마친 송·김 후보는 이날 호남, 정 후보는 강원을 각각 찾아 표심을 다질 계획이다.
송 후보는 전남광주 여수·순천·광양·담양에서 시민들과 만나 토크 콘서트를 진행한다.
김 후보는 전북 전주와 전남광주에서 당원 콘서트를 열고 현대차 새만금 투자, 3대 메가프로젝트 등 호남 발전구상을 설명한다.
정 후보는 강원 강릉·원주·춘천에서 토크콘서트를 진행하고, 우상호 강원도지사와 차담도 가진다.
한편 최고위원 후보의 첫 TV토론은 이날 오후 5시 OBS에서 120분간 생방송으로 열린다.
전날 최고위원 후보 경선 역시 "노무현 정신을 모욕하지 말라"는 친명(친이재명)계와 "노무현 후보 지지율이 떨어지자 정몽준에게 투항했다"는 친청(친정청래)계의 대리전 양상으로 흘러갔다.
rma1921k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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