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꼼수 서버 디도스 공격 받고 있습니다"

9일 오전 '디도스 공격' 소식에 누리꾼 엇갈린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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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꼼수다(이하 나꼼수)'가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을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돼 누리꾼들 사이에 논쟁이 벌어졌다.

나꼼수 출연진 중 한 명이기도 한 김용민 서울 노원갑 민주통합당 후보는 9일 오전 11시20분께 트위터(@funronga)를 통해 "나꼼수 서버 디도스 공격받고 있습니다. 봉주11회 다운 받으신 분들은 유튜브에 올려서 주소 공유해 주시고 메일 등으로도 퍼뜨려 주세요"라 전했다.

이보다 한시간 앞선 오전 10시5분께 나꼼수 서버를 관리하는 클루넷의 김성주씨는 트위터에 "허걱... 디도스를 이거뜨리"란 트윗을 올렸다. 이어 "이 나쁜 놈들... 봉주11회 어떻게든 듣고 주변에 들려주세요. 봉주11회를 못 듣게 하려는 치밀한 준비와 실행이 가동중이네요. 당최"란 트윗을 올렸다. 

9일 오전 공개된 '나꼼수-봉주11회'에는 김 후보가 출연해 최근 불거진 막말 논란과 관련한 심경을 밝혔다. 봉주11회를 내려받으려는 누리꾼들로 이날 오전 내내 '봉주11회'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인기검색어에 올랐다.

오전 11시40분 현재 나꼼수-봉주11회는 딴지라디오 사이트에서 정상적으로 다운로드되고 있다. 하지만 아이튠즈에서 팟캐스트 다운로드를 시도할 경우 처리 속도가 매우 느리다.

나꼼수 서버가 디도스 공격을 받았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김 후보에 대한 지지 여부에 따라 다른 반응을 보였다. 

김 후보를 지지하는 누리꾼들은 김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낮추기 위한 반대 세력 내지 정부의 '꼼수'라고 주장했다. 

"니들이 나꼼수 서버를 공격하면 나는 하루종일 퍼트린다. 고마워, 가카", "나꼼수 서버까지 디도스질이네. 뭐가 그리 두려운게냐. 그것도 우발적으로 잉여력 발산한 거냐? 변기 테두리 빨아먹을 색히들", "새대가리당이 또 디도스로 나꼼수 서버에 장난치는 듯하네요. 유튜브로 들어볼까요?" 등의 의견을 냈다.

반면 몇몇 누리꾼들은 "뻔뻔함이 극에 달했네요. 디도스인지 아닌지 확인하셨습니까? 김용민씨의 물타기로 느껴지네요", "다운로드 숫자가 적으니 관심 끌려고 또 꼼수 부리는구만. 이제 다들 지겨워. 별로 관심도 없어" 등 오히려 김 후보측의 '꼼수'라 주장했다.

h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