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후원회장에 故이해찬 배우자…송영길은 과학기술전문가 이경수(종합)
宋 "과거 매달리기보다 李정부 실용성 강조 의미"
鄭 "민주당 정체성은 개혁, 검찰 개혁 꼭 완수"
- 남해인 기자, 서미선 기자
(서울=뉴스1) 남해인 서미선 기자 =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정청래 전 대표는 19일 고(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 배우자인 김정옥 여사가 자신의 후원회장을 맡아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른 당권 주자인 송영길 전 대표의 후원회장은 이경수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이 맡기로 했다.
송 전 대표 측 관계자는 이날 뉴스1에 "이경수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이 후원회장을 맡기로 했다"며 "적통을 논하고, 과거에 매달리기보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기조처럼 실용성을 강조하고 미래를 중시한다는 의미"라고 했다.
지난해 12월 이재명 대통령이 임명한 이 부의장은 국제핵융합연구평의회(IFRC) 의장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혁신본부장 등을 지낸 과학기술 전문가다.
정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얼마 전 이해찬 총리 묘소에 가서 헌화하고 '총리님의 길을 따라가겠다'고 인사했다"며 "민주당 정청래 당대표 후보 후원회장을 기꺼이 맡아주겠다는 (김 여사) 말씀을 듣는 순간 책임감에 어깨가 무거웠다"고 적었다.
이어 "이해찬 선배 당대표의 길을 후배 당대표로 그 뜻을 이어가겠다"면서 "이해찬 정신으로 민주당을 민주적 국민정당, 개혁해서 승리하는 정당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김 여사와의 대화에 대해 "살아있는 또 한 분의 이해찬 총리가 말씀하는 듯한 무게감, 이해찬 총리 명예에 누가 되지 않아야 한다는 책임감이 엄습했다"며 "'민주당을 민주당답게, 강력한 개혁당대표'가 제 슬로건이고 꼭 그런 당대표가 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정 전 대표는 "민주당의 정체성은 개혁 또 개혁이고, 검찰개혁을 꼭 완수하겠다고 했다"며 "사모님은 동의하면서 '꼭 그렇게 해달라'며 민주당 정체성과 정통성을 내내 강조했다"고 전했다.
또 "이해찬 총리가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이재명 대통령 만들기에 큰 공로가 있는 만큼 그 정신을 이어받아 제 구호인 '4통(4명 대통령 지지자) 통합'을 이룩하겠다는 다짐도 굳게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해찬 정신인 진실·성실·절실의 정신으로 민주당을 민주당답게 만들겠다. 검찰개혁을 완수하고 민주당을 더 개혁적인 정당으로 만들겠다. 민주당다운 민주당의 깃발을 높이 들겠다"며 "승리하는 민주당, 강하고 유능한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hi_na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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