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장동혁, 싸움 걸어 연명하려는 것"…안철수 '창당 요구'는 일축
"계엄, 대단히 중요한 역사…하지만 집착하지 않겠다"
- 박기현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16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의 복당을 반대하며 창당하라고 언급한 데 대해 "제가 돌아간다고 말씀드렸다"면서 국민의힘 복당 의사를 거듭 밝혔다.
한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안 의원의 '창당 권유'에 대한 질문에 "본인이 창당하신대요? 제가요?"라고 반문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제가 말한 보수 재건은 2028년 (총선) 압승과 2030년 정권 탈환"이라면서 "많은 분이 그 길에 공감하고 계신다는 걸 느낀다"고 했다.
그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한 의원의 복당 명분이 없다'는 취지로 언급한 데 대해선 "그분이 저한테 어떻게든 싸움을 걸어서 연명해보고 싶은 것 아니겠느냐"라고 했다.
한 의원은 "뭐라고 말하든 제가 대꾸할 필요가 있을지 모르겠다"며 "(12·3 비상계엄 사태는) 대단히 중요한 과거이고 역사인데, 저는 거기에 집착하지 않고 미래의 보수 재건과 승리를 바라보겠다. 거기에 공감하는 모든 분과 함께하겠다"고 했다.
앞서 장 대표는 전날 펜앤마이크 유튜브 인터뷰에서 한 의원 복당 문제에 대해 "추경호 대구시장을 사지로 몰고, 그렇게 국민의힘을 거의 낭떠러지로 몰아넣고 갑자기 국민의힘에 복당하겠다? 이게 도대체 무슨 논리냐"라고 말한 바 있다.
한 의원은 '복당을 위한 법원 가처분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말을 삼갔다. 대신 그는 "사적 욕심을 채우기 위해 반대하는 사람 숫자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본다"고 했다.
master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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