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김민석, 원내대표 잘할듯…당대표는 대통령 설득도 해야"
"필승메이커로 뛰겠다…토론회 통해 반전 가능하다"
정청래 겨냥 "정권은 짧다 마인드로는 시너지 나기 어려워"
- 금준혁 기자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8·1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권주자인 송영길 전 대표는 16일 경쟁상대인 김민석 전 국무총리를 향해 "저는 원내대표 스타일은 아니지만, 김 전 총리는 잘할 것 같다"며 완주 의사를 강조했다.
송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여당 대표라는 것은 단순히 대통령 뜻을 관철하는 사람만이 아니라 우리 국민의 뜻을 수렴해 대통령을 설득할 수도 있고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그런 능력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전 대표는 '김 전 총리 당선을 위해 페이스메이커로 뛰는 것 같다는 오해가 있다'는 질의에도 "필승메이커로 뛰겠다"며 "토론회를 통해서 반전을 일으킬 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했다.
그는 또 다른 당권주자인 정청래 전 대표에 대해선 "정 전 대표를 지지하는 분들은 다 정청래를 통해 다음 총선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어렵다는 게 제 생각"이라며 "'정권은 짧지만 국민은 영원하다'는 표현은 정말 깜짝 놀랐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4년이 얼마나 소중한데 '정권은 짧고 국민은 영원하다' 이러면 안 된다"면서 "이런 마인드로는 대통령의 에너지와 집권당의 시너지가 나기 어렵다고 보기 때문에 총선을 이길 수가 없다"고 했다.
그는 또 정 전 대표가 '경기 평택을에 후보를 내지 말았어야 했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에 대해서도 "얼마나 무책임한 일인가"라며 "그전에 저는 조국 전 대표를 부산으로 유도하는 게 맞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한동훈이라는 사람이 정치 검찰의 핵심인데 타워팰리스 서울에 살던 사람이 자기(조 전 대표) 고향인 부산까지 내려와 싸우겠다고 온 것을 놔둬서 지금 한동훈이 어떻게 하고 다니느냐"라며 "무서워서 다 도망갔다. 민주당 내부에 지금 한동훈과 제대로 토론하겠다고 붙는 사람도 없다"고 주장했다.
rma1921k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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